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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구상만의
"식사는 잡쉈어?"
그런데 이 뉘앙스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국어 - 영어자막일 때는
Have you been eating well? (단순히 밥 먹었냐는 뜻으로 번역된 것으로 보입니다.)
영어 더빙의 경우는 좀 다르게 나오네요.
Food here's treating you all right? (잘 먹고 있냐, 잘 대접받고 있냐는 의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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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요환에게 혼나던 변기태가 매우 귀여웠던(?)
"너 사탄 들렸어?"라고 변기태 머리채를 잡고 전요환이 말하는 장면
Are you possessed by Satan? (한국어 - 영어자막)
Is that the devil I see? (영어 더빙)
변기태가 강인구에게 본모습을 드러내고 숨어서 둘이 이야기하는 장면
"말이 계속 짧네"
I don't like your tone (한국어 - 영어자막)
show some respect (영어 더빙)
개인적으로 계속 생각났던 장면만 뽑아봤는데 말의 뉘앙스를 정확히 다른 언어로 번역한다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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