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영단어와 어원 이야기

금값 상승으로 본 귀금속 영단어 어원 파헤치기

털뱅이 2025. 9. 2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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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값이 연일 급등하고 있죠. 저는 항상 뒷북을... 귀금속을 뜻하는 영어 표현과 그 어원, 그리고 금조차 녹여버리는 왕수(aqua regia)의 놀라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최근 뉴스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금값 급등입니다. 세계 경제의 불안정 속에서 금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인류는 왜 이렇게 금을 특별하게 여겨왔을까요? 🤔 이 글에서는 영어 단어 precious metals, noble metals, 그리고 aqua regia의 어원을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Precious Metals ✨

precious는 라틴어 pretiosus에서 왔으며 “가치 있는, 값비싼”이라는 뜻을 가져요.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에서 골룸이 항상 외치던 말이죠. metal은 그리스어 metallon, “광산, 광석”에서 유래했지요.

따라서 precious metals는 “값비싼 금속”이라는 뜻 그대로입니다. 금(gold), 은(silver), 백금(platinum), 팔라듐(palladium) 등이 대표적이며, 인류는 이들을 화폐, 장신구, 투자자산으로 사용해왔죠.

💡 알아두세요!
Precious metals는 주로 투자·경제 맥락에서 쓰이는 가장 일반적인 표현입니다.

Noble Metals 👑

noble은 라틴어 nobilis, “고귀한, 잘 알려진”이라는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하지만 화학적 맥락에서의 noble은 단순히 귀한 것이 아니라 산화나 부식에 잘 견디는 안정적인 성질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경제 보고서나 원자재 분석에서는 금, 은, 백금족 금속을 noble metals라 부르며, 이는 그 금속들이 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신뢰받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귀금속 (貴屬)이라고 우리가 부르는 말은 귀하다는 의미보다 금속의 귀족이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해요.

Aqua Regia (왕수) 🧪

aqua regia는 라틴어로 “왕의 물”이라는 뜻입니다. 진한 염산(HCl)과 질산(HNO₃)을 3:1로 섞은 혼합산으로, 보통 산에 녹지 않는 금과 백금조차 녹여버린다고 하죠.

중세 연금술사들은 “왕 같은 금속을 녹이는 물”이라 하여 이 혼합산을 왕수라 불렀어요. 금속의 귀족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왕뿐이라서 왕수라고 했다고 해요.

⚠️ 주의하세요!
왕수는 매우 위험한 화학약품으로, 실험실에서도 극도로 조심해서 다뤄야 합니다.

역사 속 흥미로운 일화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덴마크 과학자 게오르그 드 헤베시는 나치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노벨상 메달(순금)을 왕수에 녹여 숨겼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는 금을 다시 정제해냈고, 노벨재단은 그 금으로 메달을 새로 주조해 수상자에게 돌려주었습니다.

마무리 📝

오늘날 금값이 급등하는 이유는 단순히 “희소하다”는 점만이 아니라, 화학적으로 안정적이고 오랫동안 변치 않는 성질 덕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금은 보통의 재화와 다르게 사고 팔아서 이득을 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유'의 성질을 지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요와 공급의 성질을 갖지 않는다고 해요.

영어 어원 속에는 이렇게 경제, 과학, 역사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금이나 귀금속에 얽힌 다른 재미있는 어원을 알고 계신가요?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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